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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들러가 우리에게 전하는 자녀교육법 3가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20 17:22:21 조회수   4706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도 작년과 올해 ‘아들러’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 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쓴 ‘미움 받을 용기’가 2014년 11월 출간 이래 워낙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미움 받을 용기’ 덕분에 출판계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강하게 아들러의 바람이 불었다고 한다. 2016년 5월 현재 인터파크도서에서 찾을 수 있는 아들러 관련 책은 모두 76종인데 그 중 약 72%인 55종이 2015년 이후 출간된 것이다. 

사실 ‘미움 받을 용기’ 이전의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아들러는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거물이다. 하지현 교수의 네이버캐스트에 따르면 아들러는 인간의 심리 중 열등성(inferiority)을 파고들었다. 사람은 타고난 기질적 불완전성을 갖고 있는데, 여기서 발생한 열등감을 극복하고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이고, 이 과정에 실패하면 신경증 증상이 생긴다는 독자적인 이론을 만든 것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와 닿는다. 공부도, 사회생활도, 사업도, 운동에서도 열등감에 기인한 분발이 우리를 성장시켰던 경험을 누구나 해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아들러가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나의 성장 못지 않게 관심 있는 것이 자녀의 교육이다. 열등감을 파고 들었던 아들러는 자녀 교육에 어떤 솔루션을 제시하였을까? 

1. 아이의 잘못이 아닌 가족의 잘못이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사람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할까?’ 이런 고민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아이의 성격을 바꾸어 줄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고, 타고난 성격이라고 판단한 후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한다. 씩씩하고 쾌활한 성격을 위해 웅변 학원에 보내는 것을 주위에서는 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이 아이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실은 가족에게 문제가 있다고 아들러는 지적한다.

“아이의 발달에는 가족의 분위기와 부모의 성격적 특성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에서 외톨이로 지내는 아이들은 대부분 타인들과 거의 혹은 전혀 관계를 맺지 않고 사는 가족의 아이들이다. 물론 그런 경우에 타고난 성격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그건 틀린 이론이다. 그러나 그건 틀린 이론이다. 신체기관이나 뇌에 어떠한 물리적 변화를 주더라도 타인과 접촉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생겨나게 하지는 못한다.” (책 ‘알프레드 아들러, 교육을 말하다’, 알프레드 아들러 저) 

2. 아이에게는 장밋빛 묘사도, 비관적 묘사도 피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체조 경기에 가깝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야 하고, 예술적으로도 훌륭해야 한다. 대개 부모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사실과 다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어떤 예술적 아름다움이 뒤따라야 하는지 모른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역할을 해 주어야 하고, 어떻게 세상을 알려주어야 할까? 여기 아들러의 해법이 있다.

“아이에 대한 교육이 엄격했는지 아니면 부드러웠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개인 심리학자들은 아이 양육에 엄격한 방법이나 부드러운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 아이 양육에 필요한 것은 이해력과 실수의 배제,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며 직접 풀고 또 사회적 감정을 배양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부모는 아이들을 망쳐놓고 있는 셈이다. 잔소리가 아이를 완전히 낙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응석을 받아주는 식의 교육은 의존적인 태도를 낳고 한 사람에게 집착하는 경향을 낳는다. 부모는 세상을 장밋빛으로 그리는 것도 피해야 하고 비관적으로 묘사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부모의 임무는 아이가 삶의 준비를 최대한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책 ‘알프레드 아들러, 교육을 말하다’, 알프레드 아들러 저) 

3. 아이의 능력은 유전된다는 믿음은 잘못 되었다. 

유전과 환경,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다. 혹자는 후천적 조건인 환경이 중요하다고 하고, 혹자는 선천적 조건인 유전이 훨씬 비중이 높다고 여긴다. 어떤 학자는 5:5라고 공정하지만 다소 싱거운 답을 내 놓는다. 간혹 유전에 높은 비중을 두는 집안에서는 아이의 저조한 성적이나 터프한 성격을 놓고 부부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유전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아들러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선생과 아이들은 평범한 지능을 가진 아이들이 성취한 결과들까지도 특별한 유전의 덕이라고 믿는 미신을 버려야 한다. 이것이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해서 저지른 실수 중에서 가장 큰 실수일 것이다. …. 어떤 현상의 뿌리를 더듬는 과정에 흔히 일어나는 실수는 조상들의 대부분을 무시한다는 사실이다. 족보를 파고들면 세대마다 부모가 2명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다. 만약 5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의 조상은 64명이 되며 그 64명 중에는 우리의 능력의 씨앗이 되었을 것 같은 똑똑한 인물이 한 사람 정도는 틀림없이 있게 마련이다. 만약에 10세대를 거슬러 올라간다면, 총 조상은 4,096명이 될 것이며 그 중에는 능력이 출중한 인물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을 것이다.”(책 ‘알프레드 아들러, 교육을 말하다’, 알프레드 아들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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